난치성 질환 연구, "이제는 에피지놈이다"
성균관약대, 에피지놈 제어 연구센터 개소
약사공론 2011-03-16 10:48:19  오준엽 기자
포스트 지놈 시대의 세계적 추세인 에피지놈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연구센터가 건립됐다.
성균관약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에피지놈 제어 연구센터(센터장 한정환, 이하 제어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연구와 활동에 들어간다.
한정환 센터장(성균관약대 교수)은 센터를 개소하며 "아직 기초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에피지놈의 연구와 난치성질환 치료분야의 세계적 연구흐름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에피지놈 제어기술 연구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신약개발 시스템을 확립해 국가적 연구력 증진과 제약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피지놈은 세포의 발생과 분화, 노화 등 생명 전반의 현상에 깊게 관여하고 있으며 에피지놈의 비정상적 변화로 암이나 유전성 질환, 신경계 질환 및 염증 등 여러 난치성 질환을 야기하는 중요한 발병원인이 된다.
제어센터는 이에 따라 에피지놈에 대한 연구와 제어기술의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우수기초 의약학자 양성을 목표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제어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선도연구센터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8월 기초의약학분야(MRC) 선도연구센터로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와 함께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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